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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맛 이야기

인천 소래포구 콧털삼촌 후기


주말에 중요한 면접을 마치고
스트레스와 압박을 물리치러 인천 소래포구을 방문했습니다.

어릴적부터 가족끼리 소래포구를 자주 가곤 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신선한 회와 해산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다녀오곤 했습니다.


현재는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직접 바로 먹기 위해 방문합니다.


한번 꽂히면 계속 방문하는 스타일이라 오늘도 어김없이 콧털삼촌 집으로 향했습니다.



콧털삼촌이 주시는 표를 들고 공희네라는 음식점에서 대기하면 회를 가져다 주십니다.




해산물과 광어 우럭 세트로 40,000원에 판매하지만
저만의 억지 애교로 38,000원에 구매를 완료했습니다.
해산물은 석화, 새우, 멍게, 소라 등...으로 구성됩니다.

수다에 수다를 이어가고
마무리가 되어가는 순간



해산물 라면을 시킵니다. 10,000원

가격이 당황스러웠으나, 생각보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 있어서 위안을 삼았습니다.



1층에 내려와 한바퀴 돌고 있던 중
포장마차 사장님께서 기름이 깨끗한 집입니다. 라는 멘트를 듣고 곧장 가게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내부는 난로로 인해 온도 조절이 되어 생각보다 따뜻했습니다.



모듬튀김과 오뎅탕으로 2차를 맞이 했습니다.




정말 기름이 깨끗한 점 인정합니다.


맛있는 음식들로 배를 채우니
스트레스와 압박들이 잊혀져 갑니다.


사람은 참 간사한 존재입니다.

추위를 느끼다가도 난로로 인해 따뜻해지면
추위를 잊게되고

스트레스를 받다가도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이 함께하면 그 스트레스도 언제 느꼈는지 모를정도로 잊혀집니다.


간사하기에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과 함께하며
행복함을 느낍니다.


18.12.10
-맛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