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정보 이야기

볼수록 매력있는 드라마 ' 여우각시별 '

주식회사 김지혜 2018. 11. 12. 22:26

 

 

일명 드라마 매니아로 대략 20년간 살아 온 나는

 

드라마를 고를 때 나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1. 매력적인 배우

2. 드라마의 배경

3. 감정 이입을 유발해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스토리 구성

 

3박자가 맞았을 경우

꾸준하게 시청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드라마를 오랜기간 시청하면서

 

늘어난 나만의 스킬을 더하면

 

바로 드라마 PD와 작가의 전작을 확인해 보는 겁니다.

 

 

 

 

요즘 제 기준 이 3박자에 딱 맞는 월화드라마는

 

바로 SBS 여우각시별입니다.

 

선약이 없는 날은

밤 10시부터 12시 반 까지는 나만의 독서타임이나,

 

독서를 하면서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주인공 이제훈, 채수빈 두 배우도 감정이입이 잘 되면서 정말 어울리고,

극 중 조연배우들도 그 역할에 딱 걸맞는 배우로 캐스팅되어

한 회차를 보면 볼수록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 초창기에는 채수빈의 연기에 대한 지적도 서슴치 않게 거론되었는데요,

 

제 개인적 견해를 더해보면

 

실제로 극중 한여름 역과 같은 여자 사람이 존재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말투가 어눌해 보이면서도 순수하게 느껴지는 사람

 

모든 사람에게 따뜻하고 배려깊은 사람

 

다만, 너무 오지랖이 넓다는게 단점이죠.

 

그러나 세상에 사람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꼭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채수빈이라는 배우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한여름 역할을 잘 살리는 듯합니다.

 

 

 

이제훈은 극중에서 팔, 다리로 인해 수난을 겪는 역을 연기합니다.

 

원래도 이제훈은 연기를 진지하게 잘했지만,

 

이수현 역은 눈빛 연기가 일품입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지만, 본인의 몸이 마음과 같지 않아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정말 마음 아프게 실존 인물처럼 표현합니다.

 

 

 

이렇게 두 배우가 극에 궁합이 딱 알맞기에

점점 더 시청률이 상승 공세를 띄고 있는 듯합니다. 

 

 

 

 

 

 

 

 

다음은 극중 팀장을 연기 중인 배우 김지수 입니다.

 

김지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역으로 

T.P.O에 맞는 의상과 자세가

 

커리우먼의 표본을 연상시킵니다.

 

외강내유 스타일로

 

겉으로는 강하게 직원들에게 지시하지만

 

속은 따뜻한 팀장 역으로 열현 중입니다.

 

완벽한 타인 영화를 보면서도 참 이분은

 

자기관리에 능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 전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현재 여우각시별에 팀장 역할 만큼은

 

잘 소화해 내는 것 같습니다.

 

 

 

 

보안 팀장 역의 최무자

이성욱 배우는

 

그냥 처음 이 드라마를 보자마자

 

제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 공항에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 같지 않아? "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와 딕션, 외모 자체가

 

문득 공항에서 근무할 것 같은 연상을 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

 

나영주와 오대기 입니다.

 

이 둘은 보안팀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이제 곧 둘은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너

썸이 시작 될 듯합니다.

두 배우 모두 실제 보안 직원처럼 자연스러운 연기에 

극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얽히고 설켜 있고,

 

실제 공항에서 없어서 안 될 존재인

보안 직원을 잘 표현하고 있죠.

 

 

 

 

이 드라마는 공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매회 다른 스토리로 풀어 갑니다.

 

 

작가의 인천국제공항 배경 선택이 

드라마라는 매체를 통한 이야기 전달에 있어서

탁월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공항은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잠시 머물다가 떠나기도 하는 곳이죠.

 

그러다보니,

 

그 수 많은 사람들 사이에 하루라도 바람 잘 날이 없을 겁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공항에서 근무했던 친구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공항에서는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드라마를 시청하면 할수록

 

극 중 역할도 다 매력이 있지만,

 

한 회차 마다 발생되는 사건들을 통해

 

 

공항을 항상 설레임의 장소로 여기던

 

제 견해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공항은 여행 전의 행복한 장소가 되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에게 다양한 사건으로 인한 두려움 그리고 엄숙한 장소가 될 수도 있기에...

 

 

 

그래서

 

저는 이 드라마가 공항의 너무 사건 사고에 치중하기 보다는

 

이제는 밝은 러브스토리 보따리를 풀어주면 좋겠습니다.

 

 

-18.11.12

드라마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