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정보 이야기

JTBC SKY캐슬 시청 후기

주식회사 김지혜 2018. 11. 25. 21:28

 





일요일, 빈둥빈둥 거리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중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JTBC 드라마 SKY캐슬
(스카이캐슬)



시청 후기를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이 드라마는 이 시대의 사교육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사교육 이야기로 시작해서 사교육 이야기로 끝이납니다.
(드라마상에서 앞으로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있을예정...)





제목과 동일한 sky캐슬이라는 타운 하우스에서
여러 가족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로 여러 가족들이 엉켜있습니다.


이 시대의 사교육은
옛날처럼 국가에서 금지시하지 않기때문에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고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얼마든지 교육 받을 기회가 제공됩니다.
그래서 사교육에도 빈부격차가 매우 심하죠.



고액 과외를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성적이 오른다는 보장을 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학생과 부모님들은
공교육 만으로는 절대 좋은 학교에 들어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현실이죠.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십년이 훌쩍 넘었지만,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려 보면
부모님에 의해서 학원과 과외를 밤 늦게까지
받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신기한건
그 중 성적이 오르는 친구 반, 떨어지는 친구 반이었죠.




과외를 늦게까지 받는다고 해서
성적이 무조건 오른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과외로 인해 스트레스만 늘어날 뿐이죠.




한 친구의 말이 떠오릅니다.
엄청난 부모님의 압박과 학업 스트레스로
살기 싫다 라는 말을 입이 닳도록 내뱉던...


저는 그 친구보다 성적이 우수하진 않았지만,
성적보다 생명이 더 고귀하다고 생각했었고
나중에 성인이 되면 지금의 성적표로 인한 슬픔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그 친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나



그 친구의 사례가
행복지수는 성적과 반비례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두가 반비례 하는 것은 아닐테지만

그만큼 집착된 사교육에 인한 스트레스로
스트레스가 쌓여만 갑니다.


요즘엔 초등학생부터 온갖 사교육에 시달린다고
매스컴에서 상시 보도됩니다.


저도 만약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면
그 아이의 성적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장담을 하진 못합니다.

그러나
그 아이의 삶에 성적이라는 잣대를 두고
압박하고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 학습에서 제일 중요한건
고액과외도 학원도 아닌
스스로 깨닫는 깨달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깨달은 자가 스스로 하는 교육이
가장 값진 고액과외가 아닐까 싶습니다.


-18.11.26
정보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