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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책 이야기

이지성 작가의 ‘ 일독 ’ 독후감

 

이지성 작가의 일독 독후감

 

 지난 11월 이지성 작가의 강연 보라쇼를 듣고나서

오랜만에 꿈꾸는 다락방 책을 다시 펼쳐 보았고.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이지성 작가의 신규 도서 일독과 이독을 구매했습니다.

일독의 의미는 독서의 첫번째 단계와 한권의 책을 읽는 두 가지의 의미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현성이라는 인물이 책속의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이는 정말 현실감이 넘치는 인물이었습니다.

회사원에서는 좌천을 당하고

집에서는 빚에 헐덕이며 가장이 아닌 가장으로 고통받는 인물이었죠.

삶의 가장 힘든 시기에 책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로 내용이 이어집니다.

 

 책 내에서 독서 멘토을 만나는 과정부터 멘토로 인해 독서의 습관을 지니게 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이야기는 저에게 부러움을 사는 부분이었습니다.

나에게도 독서 멘토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더 나은 독서 방침을 모색하고 좀 더 독서를 신중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의 주인공처럼 책을 정말 읽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다독을 한 해입니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독서를 실천하니 정말 세상이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내가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었죠.

 

 독서 멘토 중 1명의 인물은 이지후라는 작가입니다.

이는 스토리상 이지성 작가의 삶을 사는 캐릭터로 보여집니다.

현성이라는 인물이 이 작가를 만나고 독서에 더 집중하게 되는데요,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 삶의 힘든 일들이 생각나지 않고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독서를 한다고요.

공감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책으로 내 스트레스와 슬픔, 고뇌를 잊기 위해서

독서에 매진했습니다.

가끔은 하루에 2권을 읽을 때도 있었죠.

지금은 다독에 신경쓰기 보다는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내용을 머릿 속에 그리는 연습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 문구는

쿠바의 혁명을 이끈 체 게바라의 명언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현실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정말 공감이 200% 되었습니다.

저는 지극히 리얼리스트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입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면서 불가능한 꿈을 간혹 꾸려고 노력하나

현실과 마주했을 때 그 꿈을 다시 접어두곤 합니다.

계속 부정의 기운이 드라이아이스에서 증발되는 연기처럼

스물스물 제 몸속으로 전이 됩니다.

 

 지난, 이지성 작가의 강연을 들었을 때 가장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한 점은

그 부정의 기운을 이겨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부정의 기운을 이겨내고 긍정의 기운으로 가득 채웠을 때 내 꿈이 이루어 진다는 이론을 설명하셨죠.

이제는 불가능한 꿈을 꾸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모두 권태기와 매너리즘 그리고 안주하는 삶 또는 부정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이를 이겨내서 긍정의 기운으로 변화하는 자만이 인생의 진정한 성공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금전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성립되겠지만, 정신적으로의 완벽한 행복을 의미하죠.

저는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일독 독서의 첫단계에서 매일매일 독서하며 살아가는 삶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불가능한 꿈을 꾸며 그리고 그 꿈을 이루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럼, 이독을 읽고 돌아오겠습니다.

-18.12.05

책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