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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내 이야기

라디오스타 허경환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나의 견해

 

 

라디오스타 허경환의 회복탄력성에 대한 나의 견해

어제자 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허경환은 본인의 닭가슴살 사멉(일명 '허닭')에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습니다.
큰거 두 세장 정도의 빚을 지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 내용은 실시간으로 기사화가 되었습니다.
허경환 대략 30억 정도의 빚을 묵묵히 공개하지 않고 다 갚아내다.

이 부분에 있어 그를 높이 평가 할 부분은
본인의 힘든 상황에서도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개그 소재로 삼거나 공개하기 보다는
묵묵히 그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허경환이란 사람은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이는 빚으로 인해 삶을 포기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파산의 국면에 맞기도 합니다.
빚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빚은 내가 만들고 싶어서 나에게 다가오라고 재촉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큰 금액대의 무게를 이겨냈다는 것에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댓글들을 보면 연예인 걱정을 절대 하지 말라고
본인 삶이나 걱정 하라는 글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당연히 일반인 대비
각종 행사, 프로그램에만 출연해도 수입이 많을 겁니다.
돈 벌이가 크기 때문에 빚을 잘 갚아내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거죠.


일반인에게 30억의 빚이 있다면, 아마
정말 왠만큼 멘탈이 강하지 않고서야
살아가기가 정말 힘들겁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허경환의 회복탄력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복탄력성의 정의를 파악해보면 이렇습니다.

회복탄력성은 영어 "resilience"의 번역어다. 심리학, 정신의학, 간호학, 교육학, 유아교육, 사회학, 커뮤니케이션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는 개념이며,
극복력, 탄성, 탄력성, 회복력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회복탄력성은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탄성이 다르다.
역경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도 강한 회복탄력성으로 되튀어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원래 있었던 위치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간다.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이나 조직은 실패나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떤 불행한 사건이나 역경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불행해지기도 하고 행복해지기도 한다.
세상일을 긍정적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들이면 회복탄력성은 놀랍게 향상된다.
회복탄력성이란 인생의 바닥에서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는 힘,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꿋꿋하게 되튀어오르는 비인지능력 혹은 마음의 근력을 의미한다.

 

저는 2년 전 회복탄력성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상위권의 10%의 결과를 얻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이 일반인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회복탄력성이 높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왠만하면 안좋은 일, 부정적인 생각들은 그 잠시만 생각하고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잠들기 전 저만의 주문도 외치죠.
내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 이 일은 다 잊을거라고, 생각 하지 말자고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면 거울을 보고 웃습니다.

내 자신이 무기력해지면 표정이 저절로 어두어 집니다.

그래서 저는 제 모니터 아래에 거울을 비치해 두어
실시간 표정을 확인합니다.

거울을 보면 제 입꼬리 위치를 기준점으로 제 현 상태를 파알 할 수 있습니다.
중간지점 아래, 위 입꼬리 위치 즉, 볼굴대 위치를 조절해 가며
표정을 바꿈으로써 제 기분을 변화시킵니다.


회복탄력성 테스트는 요즘 인터넷에서도 손 쉽게 결과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책자를 통해서 자료를 소지하고 있는데요.
강의 시 이 부분을 교육생들에게 적극 활용합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회복탄력성이 너무 높기보다 적당한 것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저는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너무 과한 대한민국 10%의 회복탄력성을 지니기 보다는 적당 선의 결과를 지니고 싶습니다.

회복탄력성이 결과치에 얽매이다 보니,
큰 충격, 큰 압박, 큰 스트레스를 직면해도
어차피 난 내일이면 이겨낼거야 라고 독한 마음을 먹게됩니다.

하지만
저도 여린 여자? (어린여자X, 마음만은 여린여자) 인지라 상처도 많이 받고 있고,
제 자신의 마음을 단단하게 키우는 것은 중요하나
억지로 강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회복탄력성에 대한 제 견해를 적어보자면,

강하게 사는 것 보다는 단단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 마음과 소통하며
유연하게 스트레스를 대처하고, 회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8.11.22
내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