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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내 이야기

일요일 불면증 초기 증세.







잠이 안옵니다.
불면증은 아니고 일명 일요일에만 느끼는
불면증 초기 증세입니다.

이 시간에는 왜이리 잠이 안오고 예민해지고
센치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 분들도 이러한 감정을
유사하게 느낄겁니다.

간혹 생각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쳇바퀴 도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맞을까?

아님 정말 인생에 도발하여
회사를 그만두고 내 앞 날을 찾아 전진하는 것이 맞을까?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합니다.


회사를 다니는 것에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지만


뭔가 제 인생에 대한 매너리즘에 제대로 빠진듯합니다.



그리고
월요일을 맞이하기가 극도로 싫은가 봅니다.


올해는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시기를 보냈습니다.


앞으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하는게
제일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제가 요즘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무기력호에 탑승해서 우주로 날라갈 기세입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잠에 청하려고 합니다.


내일 다시 2호선 만원 지하철에 탑승해서
온몸이 밧줄에 묶인듯
고립되겠지만,

잠을 청해서 한 주를 맞이해야죠...


말에 대한 책을 보았는데요.
말의 힘은 참 위대합니다.
말하는 것에 따라서 뇌도 속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내일은
아침에 일어날 때
아이 짜증나가 아니라
즐기자 즐기자를 외쳐서

말로 내 생각을 변화시키고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도전!

-18.11.26
내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