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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정보 이야기

TVN 신서유기6 첫 시청 후기

 

 

 

오랜만의 반차

여유를 즐기려고 했으나 개인적으로 처리 할 업무들이 많아서

완료하고 돌아오니, 어느덧 오후 네시가 훌쩍 지났습니다.

약속 시간이 좀 남아 있어서 TV를 무심결에 틀었는데요.

 

그토록 주변에서 얘기하던 신서유기라는 프로그램을 오늘 처음으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드라마 매니아로 예능 보다는 드라마 시청에 시간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설마 신서유기가 재밌으면 얼마나 재밌겠어 라는 생각으로

요즘말로 기대를 1도 하지 않고 시청을 시작했습니다.

 

보면서 검색을 해보니

홈페이지에는 신서유기를 리얼막장 모험할극으로 표현하더군요.

표현 자체가 굉장히 창의적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에 또 지친 몸을 이끌고 TV시청을 했기 때문에

웃음기 하나 없이 무념무상의 자세로 누워서 시청을 하고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진짜 저도 모르게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집에서 혼자 있으면서 이렇게 박장대소 하기도 어려운데,

옆집에서 듣고 저 여자분 왜저러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웃었습니다.

 

 

 

 

지금 현재 신서유기는 시즌 6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관심을 갖고 네이버에 다시 검색을 해보니 많은 멤버 교체가 몇번 진행 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승기, 규현 이들이 기존에 함께 했었던 멤버였나 봅니다.

 

지금은 강호동을 주축으로 은지원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 피오 이렇게 여섯명의 멤버가 맹활약 중입니다.

저는 시즌6만 시청했기에

제 느낌만을 전달하면 지금의 멤버 구조가 딱 걸맞는 다는 생각이듭니다.

 

 

위너 송민호, 블락비 피오 20대 두명과

그 외 30대, 40대가 함께하는 조화로

 

신선함과 노련미 있는 웃음 코드를 모두 장착하고 있습니다.

나영석PD의 연출력은 원래 모든 분들이 인정하고 있는데요,

 

저는 여기에서 가장 창의적이라고 생각되는 점은

게임의 주제가 다양하고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매번 게임을 진행하는데, 즉흥으로 만들어내어 PD 및 방송 연출자들이 사전에

방송준비를 전혀 안하는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생각을 많이 했겠다는 혼동을 주기도 합니다.  

시청자의 생각에 혼동을 주는 점, 어찌보면 미리 이 부분까지 계획해서 진행 할지도 모르지만

타채널의 예능 보다는 훨씬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나오는 여러 문구들 CG들이 정말 창의적이구나,

보통 사람의 창의력으로는 만들어내기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베프(초중고친구)도 현재 예능프로그램 편집인의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오랜기간 편집 기술을 배웠는데요,

그 친구에게 창의력을 먼저 키우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TV를 보며 아무생각 없이 웃어보긴 정말 오랜만입니다.

제 자신이 느끼기에 옛날에는 시간이 세발자전거처럼 흘러갔다면,

요즘에는 승용차처럼 지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어느덧

12월이 다가옵니다.

 

올 한해 내가 얼마나 웃었을까? 생각해보면

내 자신에게 미안해집니다.

 

웃으면서 살아야 하는데 웃음을 왜 점점 잃어가고 있는걸까요?

이젠 신서유기 애청자가 되어

제 줄어든 웃음에 보탬을 주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웃으면서 행복하세요.^^

 

-18.11.30

11월의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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