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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정보 이야기

ktx 예매 꿀팁 그리고 출장 가는 길




90년, 백마띠

어디든 사주를 보러가면 항상 나오는 똑같은 말

역.마.살

정확하게 100프로 신뢰하지 않지만

그래도 얼추 역마살이라는 단어가 제 직업에선

적용이 되는 듯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떠나는 출장,

전국 방방곡곡 한달에 여러번 출장을 갑니다.

25살부터 4년간 ktx는 원 없이 타본 것 같습니다.


지금 진주를 향해 머나먼 열차의 레일을 통과 하는 중
입니다.

진주은 태어나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처음 가는 곳에 대한 설레임과 낯섬 두 가지 감정이
공존합니다.

진주역의 느낌은 어떨까?

같은 대한민국 땅 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온도차
내가 느끼는 감정차가

역에 도착하는 순간 발생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1인이라

광명역 엔젤리너스에서 아아메와

새로 구입한 티스토리 블로그에 관한 책을 읽으며

오랜만에 오전타임 여유를 부려봅니다.

매일 출근해서 한참 일을 해야하는 시간 때에

KTX 안의 고요한 자유시간은 아메리카노와
상반되게 꿀맛입니다.






내부가 워낙 조용하다보니,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출장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공상에 빠지기도 하고
제 자신과 대화도 나누고
독서에 집중도 할 수 있는
여유가 느껴지기에







점심은 혼자 먹습니다.

강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출장을 다니다 보면
그 지역의 맛집을 찾아다닐 시간이 없습니다.

집에 돌아오기도 버겁기 때문이죠...
오늘도 진해까지 가는 시간이 세시간 이상 소요되고
진해에서 광명역
광명역에서 집까지 돌아 갈 생각을 하면


이동 시간은 빠듯한 느낌에 또 여유없이
발빠르게 이동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열차 안의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참고로 장시간 이동을 하는 분들에게 꿀팁을 드리면
KTX를 순방향으로 예약 시

호차 별로
맨 앞과 맨 뒷자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앞자리는 다리가 아플 때
뒷자리는 등이 아플 때

좀 더 넓게 자리 활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거나
휴대폰 충전이 필요한 분들은 홀수 좌석으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홀수 좌석에만 ​







전기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통로측이 아닌 창측에 앉으셔야

눈치보지 않고 충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1A 창측에서 여유있게
휴대폰 충전 중 입니다.


오늘은 최대한

업무에만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허기진 배를

진주를 상징하는 음식으로 달래보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점심시간

맛점 하시기 바랍니다.

-18.11.15
정보공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