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신혼일기 집밥 그리고 꽃
신혼생활을 하면서 가장 행복한 부분은 집밥을 함께 만들어 먹을 남편이 있다는 점과
내 집을 내가 마음대로 소소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혼 전 음식 한번 제대로 만들어 본 적 없던 제가
결혼 후에는 스스로 레시피를 검색해서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들을 경이롭게도 만들어 냅니다.
돼지목살 김치찜도 김수미, 백종원 두 분의 레시피를 적절하게 섞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은요? 정말 정말 별이 다섯개 입니다.
제가 생각해 볼 때
평소 너무 외식을 많이 즐겨 온 터라
음식 맛을 맛있게 낼 수 있는 경험치가 많아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내는 듯 합니다.
음식은 결론적으로 자신감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메밀소바와 돈까스를 평소 점심식사로도 즐겨먹어
집에서도 한번 이런 맛을 즐기고 싶어
폭풍 검색 후에
갓뚜기 오뚜기의 장국과 소바 면을 구매해서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말 왠만한 일식집에서 판매하는 소바 맛이 나더라구요.^^
요린이 분들이라면 더욱 갓뚜기의 장국으로 메밀소바를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음식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꽃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저는 처음에 미니멀리즘을 찬양했습니다.
집에는 가구만 둔 채로 깔끔하게 살아 왔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적막하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집에는 뭔가 컬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꽃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고
현재 주 1회 꽃을 구매합니다.
보통 잠실에 스노우폭스에 들려서 구매하곤 합니다.
만원 이내로 예쁘고 다양한 꽃들을 구매할 수 있어서
커피 2잔 마실 가격으로 1주일간 집에서 컬러풀한 꽃을 보며 행복을 느낍니다.
현재 해바라기 그림도 구매를 했거든요..
그 부분은 제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소소한 제 신혼일상을 공유하면서
행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신혼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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